스포츠마사지를 받던 40대 남성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으며, 경찰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.
이 사고는 2025년 4월 1일 밤 9시 30분경 경기 양주시 옥정동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발생했습니다. 40대 남성 A씨는 마사지를 받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었고,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숨졌습니다.
사건의 주요 특징:
- 피해자 지병 없음: 보도에 따르면 사망한 A씨는 평소 특별한 지병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이 점 때문에 마사지와 사망 간의 인과관계에 대한 의문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
- 어지럼증 호소: A씨는 당일 회사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했으며, 직장 동료가 함께 스포츠마사지를 받자고 하여 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- 경찰의 부검 의뢰: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(국과수)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. 범죄 혐의점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나, 부검을 통해 사인을 명확히 밝힐 예정입니다.
마사지와 사망 사고의 연관성 및 주의점:
최근 마사지를 받던 중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마사지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전문가들은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.
- 목 마사지: 목빗근(흉쇄유돌근) 주변에는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, 신경 등이 지나가기 때문에 이 부위를 강하게 압박하거나 비트는 마사지는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. 혈관이 손상되어 혈전(피떡)이 떨어져 나가면 뇌경색이나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으며,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. 특히 동맥경화 발생률이 높은 50대 이상이나 경동맥이 매우 민감한 사람은 목 마사지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지병이 있는 경우: 심혈관 질환, 혈액 응고 장애, 골다공증 등 지병이 있는 사람이나 고령자의 경우 과격한 마사지는 피해야 합니다.
- 전문성 부족: 비전문가의 마사지는 인체 해부학적 지식이 부족하여 오히려 부상이나 치명적인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 반드시 숙련된 전문가에게 마사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신체 이상 징후: 마사지 도중 어지럼증, 메스꺼움, 통증 등 신체에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하고 전문가에게 알려야 합니다.
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국과수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. 하지만 이 사고를 계기로 마사지를 받을 때의 안전 수칙 준수와 전문가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.